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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G project
... 그냥 결국은 다들 똑같은 것 같다... 하지만, 이전의 잘못이라는 것을 .... 바로잡는다는 명분 아래.... 더 잘못된 관행을.... 부활시켰다...... .... 옳고 그름이 없다. .. 진보, 보수의 대립도 아니다... 잘못됨을 말할 수 있는 기준도 없다.. 그냥... 내 편이 아니면 적일 뿐이다......... 그리고 각자 서 있는 권력이라는 이름 아래.. 동원할 수 있는.. 것들을 동원하여... 각자의.. 무기만을 양상해 낼 뿐이다... .... 어찌되었든, 모든 걸 다 떠나... 오늘의 언론의 공공성과 공익성 그리고 독립성은.. 자의적으로 타의적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 만약.. 어느쪽이든 지금 내세우고 있는 가치가 진실되다면.. 향 후 타 언론사들의 ..
비가 옵니다. 비가 와서 참 감사합니다. ... 시위가 일찍 끝났다는 기사를 접해봅니다... 한달간... 얼마나 지쳤을까요? ... 시위대는.... 시위대 나름데로... 그 지쳐감에 희생이되었고... 군복무를 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은.. 갖은 모욕과 긴장 속에.. 자는 둥 마는 둥 하루하루를 그렇게 30일이나 버텼을 텐데... 이 비 속에.. 오늘 시위....일찍 마쳤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 많이 피곤했나봅니다. 그래서, 짜증도 나고, 서로 서로가... 나와 다름이 아닌 우리임을 아는데도.. .. 그 짜증 때문에 그 지쳐가는 약한 나의 모습 때문에.. 서로 그렇게 때리고 헐띁었나 봅니다.... .... 분명.. 잘못을 따지자면 할 말들이 있겠죠.. 하지만, 어쩌겠습니다. 결..
The Concert 김동률 작사/작곡 5 집 - Monologue 오늘 이 순간을 기다리며 수없이 많은 날들을 꿈꿔왔네 결코 닿을 수 없을 것 만 같았던 바로 그 곳에 서 있네 캄캄한 무대에 올라서서 떨리는 두 손 꼭 잡고 눈을 감네 오랜 세월을 묵묵히 기다려준 널 만나러 갈 시간 마음에 떠도는 음을 모아 한 소절씩 엮어간 멜로디에 가슴에 묻었던 생각들을 이제 너에게 보여줄 시간 불이 꺼지고 내 등 뒤로 밀려오는 음악 소리에 천천히 검은 막이 걷혀질 때 눈부신 조명과 환호 속에 나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고 수많은 마음이 하나 되어 우리들의 여행을 떠나네 땀으로 온몸이 젖어가고 이제 어느덧 그 끝이 보일 때 쯤 빛이 스치는 그 곳에 앉아 있는 너의 모습을 봤을 때 나도 몰래 터져 나온 뜨거운 눈물 리듬의 ..
히로시 스기모토 라 팔로마, 엔치나스, 1993 흑백사진, 50.8x61cm, 보이만스 컬렉션, 로테르담 ⓒHiroshi Sugimoto, courtesy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 보통 2시간이겠지?... 그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은.. 재미를.. 찾고 .... 감동을 찾고..... 의미를 찾아가겠지............ 저 하얀 바탕.......... 수 많은 의미들이 남아있다... .... 빛의 시간을 담은 공간....... .......................... 한동안 이 사진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추억과 기억........ 그리고 .................. 이미지.... 한 장에 표현해 낸다면.....
밀양 그곳은 대한민국이었다.. 어느정도 개인중심적이고 타인에게 무례하며 그러면서도 타인에 대해 참견도 잘하고 어느 정도 따뜻한 마음이있는 곳, 교육이 중요하고 교회가 존재하며, 술과 노래문화가 존재하는 곳. 신애 ..... 너무나도 자신을 사랑하는 한 여자. 신애.. 그녀는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인간 그 자체였다.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며, 그러한 자신의 내면의 아픔을 감추기위해,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본능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인간 그 본연의 모습. 한 사람이 저렇게 여러가지 상처들을 순간순간 겪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영화에서 신애라는 캐릭터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본질은 그 아픔과 상처들 속에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없는 오히려 자신의 치유를 위해 타인을 원망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