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오피아(2011~2012)

2011년 7월 16일 도착 5일째 긴찌 컴파운드를 가다.

은시회 2012. 3. 28. 00:27

꾸벅. 에디오피아 첫번째 블로그 입니다. 

2011년 7월 12일 에디오피아에 도착했습니다. 에디오피아는 5월부터 우기가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비가 참 많이도 내렸습니다. 

여하튼, 5일 후, 처음으로 저와 와이프가 맡을 지역인 긴찌 컴파운드(아디스 아바바 100분거리) 방문과 거기서 100분 정도 더 가면 있는 갈렙사끕트 지역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날은 갈렙사 꼽트에서 걸어서 2~3시간 더 안에 있는 케이케타 지역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케이케타는 도로가 전혀 없는 공간으로 우리 나라로 치면 태백시에 있는 산골마을 이라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방문 목적은 현지인들로부터 보고받은 갑상선 환자를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선, 오늘은 긴찌 컴파운드 방문까지 입니다. ^^ 

출발!!! ^^


아디스 아바바에서 가장 놀란 것은 신호등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5일동안 보지 못한 신호등을 차속에서 보고 방가운 마음에 촬영했습니다.

(신호등이 없는 이유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다수 였습니다. 하지만 차량과의 충돌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을 보았을 때 교통체계의 확립은 필요할듯 합니다.) 


긴찌 컴파운드에서 김현이 간사 입니다. ^^ ㅋㅋ 지금은 한국에 들어가 있죠!!!~


긴찌 컴파운드 내에.. 유치원 건축 사진 입니다. 밑에 바위 쌓여 있는 공간은 멋찐 놀이터로 현재 변해 있습니다. 


건축 현장 입니다. ^^


완공이 다 되었으면 와이프와 둘이 살게될 뻔한 긴찌 컴파운드 내 게스트 하우스 사진 입니다. 차곡차곡 완성하여 훗날 사람들이 단디워레다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되길 기대해 봅니다. ^^


MCM(제가 서울에서 섬기고 있는 교회가 에디오피아에 지은 종합병원)에서 일하고 계신 신규현집사님 모습입니다. 사진찍는 이는 모자보건 사업을 담당했던 조미진간사!!! 물론 두분 다 지금은 서울에 있습니다... !!!! T.T

덩키 입니다. 유치원 건축 자재의 운반을 이녀석이 도맡아 하고 있더군요!!! 덩키는 실물로 보면 상당히 귀엽습니다. 물론 지저분하기도 합니다. ^^


갈렙사꼽트를 가기 위해서 긴찌 컴파운드 나오는 길에 만나게 된 어린이들 입니다. 이 녀석들이 정신을 쏙 빼놓는 길에 난리를 치다가 순간 보게 된 광경이 바로 신발 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돌과 자갈이 많이 깔린 바닥에 이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녀석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저의 첫번째 고민이었습니다. 

훗날 긴지 컴파운드에서 발 바닥이 고름으로 가득찬 꼬마 아이를 만나서 고름이 짜내고 병원이로 보낸적이 있습니다. 발바닥이 조금 찟어진 것인데 맨발바닥으로 그냥 다니다보니 그 작은 상처 틈으로 균들이 침투하고 치료 없이 방치하다가 발바닥 전체를 벗겨내야 했습니다. 

이부분은 분명히 교육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자!! 이제 다시 갈렙사 꼽트로 출발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